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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0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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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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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은 나름대로 종교 활동을 한다고 하는 사람 입니다.

제가 여기에 들어온 이유는 이미 저지른 죄를 고해성사에 의한 것 말고
이곳에서 죄를 고하고자 함이 목적이라고 할까요?...
말주변이 없어 어찌 표현 해야 하는지는 몰라도...

저는 작년 초부터 교리에 의한 천주교쪽에 입문을 하였고
그전에는 불교에서 수계까지 받아 법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결혼한지 25년이 넘은 마눌님이 처녀때부터 다니던 성당을 너무나 정성스럽게 다니던 모습이
드디어 내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기도 할때도 구원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는 내 마눌님이 크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도 작년초부터 교리를 받았고 그해 성모 대축일때 정식 입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미사 끝나고 나오는데 작성을 하는것을 원하기에
작성한것이 여기 늘푸른나무복지관 후원이란것을 알았고
그때는 개인적으로 약 1년간은 수입이 없이 지낼때라 후원금 내지 못하다가
가끔 만원이라도 수중에 생기면 생각없이 낸다고 냈는데...

나같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후원자 때문에...
오히려 귀 복지관에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고정적인 후원이 되면 복지관에서는 예산을 짜고 할수가 있는데...
간신히 뭐가 생겨야 지로로 입금을 해대니...

정말 죄송합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냐?...소리는 젊었을때 낭만적으로 들리기 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는...은퇴를 생각하고 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에
하루라도 벌어야 내일을 움직일수 있기에

후원금 송치를 원활하게 하지는 못하는것을...넓은 아량으로 이해 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후원 번호가 있는지도 몰랐었는데...오늘 나름대로 사정 얘기는 해야겠다 싶어
주소 확인차 수신한 우편에 써있기를 후원NO.00628로 되어 있네요...
그게 나 이겠죠?...

아무튼...
여유롭게 후원활동을 할수있게 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조그마하지만...여러분게 도움은 드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보니...

거듭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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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후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양복선이라고 합니다.
후원자님과 같이 지역의 장애인들의 삶과 권익에 깊은 관심으로 참여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우리 늘푸른나무복지관이 다양한 재활사업을 활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님. 정기적인 후원이 아니라 할 지라도 이렇듯 깊이 마음써주시고 기도중에 생각해주시는
후원자님의 그 온정넘치는 마음이 가장 큰 힘이된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전달해주신 후원자님의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모릅니다. 와동성당에서 모금활동을 할때 보여주셨던 신자여러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환대가 아직도 눈에 어른거립니다.

후원자님. 하느님의 은총속에서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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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헌님의 댓글

김일헌 작성일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는 맘 너무 감사합니다...
무언가에 쫒기고 있음에서 나름 벗어나는 기분도 드네요...